바로선병원은 지난 10월 28일 인도네시아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제4회 부분 인공관절 국제 워크숍'을 개최해 앞선 부분 인공관절 기술을 전수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김준식 병원장의 집도로 총 두 건의 부분 인공관절치환술 시연이 이뤄졌다. 시연 후에는 부분 인공관절치환술 2,000회 이상을 집도하며 터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김준식 병원장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인도네시아 의료진들이 참관한 부분 인공관절치환술은 중기, 말기까지 진행된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가 무릎 한쪽 구획에만 한정된 손상을 갖고 있을 때 유용하다. 인공관절전치환술이 무릎뼈, 인대, 힘줄, 연골 등을 모두 제거한 후 진행하는 수술이지만, 부분 인공관절치환술은 손상되지 않은 부분은 살리면서 손상된 부분만을 인공관절로 치환하기 때문에 아직 기능이 살아있는 연골 부위와 인대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
수술 후에도 빠르게 정상 수준의 보행과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절개 부위가 7~8cm 정도에 불과해 출혈, 통증, 붓기가 적으며, 정상적인 관절 상태에 가깝게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부분인공관절치환술은 손상되지 않은 부분을 가능한 한 보존해야 하기에 인공관절전치환술에 비해 수술 방법이 까다로울 수 있으므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이번 부분 인공관절 국제 워크숍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의료진 중 한 명인 RS. SantoBorromeus 소속 AndreYanuar는 "인도네시아에서는 접하기 힘들었던 부분 인공관절치환술을 참관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기회가 허락된다면 꾸준히 김준식 병원장의 부분 인공관절 국제 워크숍에 참석하고 싶다"고 전했다.
바로선병원 김준식 병원장은 "앞으로도 바로선병원이 부분 인공관절 국제교육센터로서 선구적인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내외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부분 인공관절 국제 워크숍을 개최하겠다"고 전했다.
김준식 병원장이 이끄는 무릎센터는 부분 인공관절 국제교육센터로 선정된 이래 총 4회의 국제 워크숍을 꾸준히 개최했으며,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도 함께 진행 중이다. 부분인공관절치환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쌓고자 하는 해외 의료진들을 위해 설립된 국제교육센터는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부분 인공관절치환술의 효과를 알리고 있다.